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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독재정권 붕괴, 영국 폭동의 사태를 보며 이제 바보들이 움직인다는
주제로 글을 쓴지 2달 남짓
2달이라는 짧은시간 동안 박원순씨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고
전세계적인 반 월가 시위가 시작되었으며
오늘 신문에는 한나라 당 내부에서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MB사과 촉구 서안을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뉴스가 떴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세상은 빨리 변화한다
2달전 한국사람들은 언제 움직이지? 라고 생각한 내 걱정을 비웃듯
세상 곳곳이 그 누구 주도하는 사람 없이도 변화하고 있다
점점 더 짧아지는 사회 변화의 주기에 다시 적응해야 될 듯 싶다.
세계적인 불황과 경제위기 상황을 대공황 전의 시절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지금이 그 시절과 확실히 다른 점 하나는 정보접근의 민주화
덕택에 사람들의 힘 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비록 투표율은 그당시 보다도
더 낮지만 우리는 이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또 남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 인터넷의 거대 포털,SNS, 통신사, 그리고 넓게는 모바일 제조업체를
플렛폼으로 이루어지는 정보의 흐름들은 현실세계의 문제를 매우 즉각적으로 반영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정보의 언론통제라는 수단도 예전만큼 효과적인 국민 통제의 수단이
될 수 없다. 어느 시대던지 "정보"를 가진 자가 권력을 갖는다
지금의 이 사회 현상은 일반 대중의 "정보"획득 이라는 본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회 모순의 표면적 발현에 불과 한 것일까?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 오히려 기술의 발전은 또 다른 우려를 낳고있다.
거대 포털과 통신사로의 미디어 권력 이향이라는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이라도 기술 복잡성으로 인해 힘의 비대칭성은
항상 존재한다. 마치 일반인들이 금융시스템에 대해 무지함을 이용해 금융자본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져온 것 처럼..
더이상 얘기하면 글의 주제가 다른 곳으로 빠져버릴 수도 있겠다.. 결론은
아직까지는 좋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안철수, 스티브잡스 처럼 it경영자가 사회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을 보더라도
시민사회는 on-line의 이득을 톡톡히 보고있다.
문제는 과연 향후에도, 우리의 새로운 생활방식이
1인 1표의 권력이 형식적으로만이 아닌 실질적으로도 실현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냐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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